문화로서의 빈곤

문화로서의 빈곤
어떤 학자들은 빈곤을 세대 간에 전승되는 하나의 생활방식, 즉 문화로 정의 내린다. 빈곤문화는 1960년대에 인류학자인 오스카 루이스(Oscar Lewis)가 멕시코 인과 푸에르토리코 인의 속성을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루이스는 1966년에 출간한 La Vida란 책에서 빈곤문화는 사회의 지배적 문화와는 구별되는 독립된 하위문화이며, 사회적 박탈이나 어떤 것의 결여와는 다른 사회화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승되는 생활방식이라고 정의 내리면서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모두 빈곤문화가 나타나며 다른 지역이나 국가에도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빈곤문화에 빠져 있는 빈민들이 지니고 있는 지배적 심리로 강한 무력감, 의존성, 열등감, 약한 자아구조, 성적(性的) 혼돈, 충동통제능력의 결여, 미래지향적이 아닌 강한 현재지향적 사고, 패배감, 널리 퍼져 있는 남성우월적 신념, 심리적 병리상태 등을 들고 있다. 또한 그는 다른 중요한 특징으로 빈민들의 주요 사회제도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