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 독후감 감상문 서평 요약 발터 비트만!

국가부도 미친 빚잔치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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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는 국가부도(Sovereign default)를 국가가 자신의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게 되는 사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가부채위기(sovereign debt crisis) 또는 디폴트 위기라고도 표현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1997년의 기억이 남아 있어 낯설지 않은 단어이다.
게다가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한 몇몇 국가들의 부도 가능성과 미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대외 경제 상황에 민감한 우리나라로서는 남의 집 불구경하듯 넋 놓고 있을 수만 없는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가부도의 역사와 그 의미 등을 공부하고,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스위스의 경제학자 발터 비트만이 쓴 『국가부도』는 이런 필요에 적절한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책이다. 평이하고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어 읽기도 편하다. 발터 비트만는 국가부도라는 현상을 역사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위기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예측한다. 나아가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재정학적 시각에서 본 종합적인 건전화 프로그램을 더해 보완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