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버그의 청소년기 도덕성 발달이론

콜버그의 청소년기 도덕성 발달이론
인간의 도덕성과 관련하여 고대부터 지금까지 철학자로부터 교육학자, 심리학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유와 연구가 있어 왔다. 도덕성의 핵심인 인간의 본성을 두고 오래 전 어떤 학자는 성선설을, 또 어떤 학자는 성악설을 주장했다. 인간의 본성이 착한 것인지 아니면 악한 것인지의 보는 관점에 따라 자녀양육이나 학교나 종교의 도덕교육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다.
도덕교육에 관한 열의가 과거와 같지 않은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도덕에 관한 관심을 갖고 있다. 학자들에게 있어서 도덕에 관한 관심은 도덕성 발달에 주로 집중되어 있는데, 어떤 행동이 바람직한 행동이며 인간의 도덕성은 어떻게 발달하며 또 어떻게 하면 아동과 청소년으로 하여금 도덕성 함양을 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해서이다.
청소년기 도덕성 발발은 일반적으로 다음 세 가지 관점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다.

1. 정신분석학적 관점 : 이 관점에서 연구하는 이론가들은 개인의 양심이나 초자아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청소년기는 남근기의 아동에서 시작된 초자아의 발달이 계속되며, 이 시기를 지나면서 도덕적으로 더욱 성장하게 된다. 남근기의 아동과 마찬가지로 부모에 대한 동일시가 계속된다.

2. 사회학습론적 관점 : 사회학습이론가들은 도덕성 발달은 도덕적 모델의 모방과 강화를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 근거하여 청소년기에는 단순히 도덕적 모델을 모방하는 행동을 넘어 도덕적으로 행동을 했을 떼와 그렇지 않았을 때 초래하는 결과를 명백히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청소년 자신의 도덕적 행동에 대한 타인의 반응을 예상하고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3. 인지발달론적 관점 : 인지발달론자들은 도덕판단에 관심을 갖고, 도덕판단의 결과보다는 도덕판단의 과정의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즉, 무엇 또는 어떤 사건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가 아니라 개, 어떤 이유로 그러한 판단을 하게 되었는지`를 따져서 판단을 내린 사람의 도덕발달 수준을 측정한다. 이 관점에서는 유아기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도덕성은 발달한다고 보며, 청소년기의 도덕성은 아동기와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본다, Piaget, Kohlberg, Gilligan등의 학자들이 대표적인데, 여기서는 콜버그의 이론을 토대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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