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사회복지 발달사(독일 사회복지제도의 발전과정, 독일 사회보장제도의 특징)

독일의 사회복지 발달사(독일 사회복지제도의 발전과정, 독일 사회보장제도의 특징)

1. 복지제도의 발전과정

독일은 유럽 여러 나라 중 비교적 늦게 1871년에야 국가의 통일을 달성하였고 산업화도 1870년대에 비로소 착수하였으나 비교적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해 20세기 초반에는 유럽 제일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1880년대에 들어와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분배 불공정의 문제가 제기되고 도시화에 따라 주택난과 물가고가 초래되고 근로자들의 조직화에 따라 노동운동이 점차 격화되었다. 또한 사회주의자들의 활동이 본격화되어 사회주의자들이 선거에 의해 의회에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체제상의 위협을 느낀 이른바 철혈재상이라고 불리는 비스마르크는 강경책과 회유책을 동시에 쓰게 된다. 그는 한편으로 1878년 사회주의 규제법을 제정해 사회주의 운동을 규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치 않는 노동자에게는 복지향상을 약속하면서 경제적 약자에 대해 국가가 보호자로 자처하고 나섬으로써 이른바 예방적 현대화 정책을 쓰게 된다. 이리하여 1880년대에 세계 최초로 본격적인 사회보험입법을 추진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