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사고 방지대책 에 관한 연구

제1절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부동산은 삶의 터전이자 오랜 기간에 걸쳐 가장 치열하게 획득하고자 했던 중요한 경제적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국가의 영향력을 확장하려 했던 행위들은 결국 영토를 중심으로 전개된 것이었다. 전근대사회에서 부동산의 보유정도는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는 척도였다. 즉, 부동산은 오랫동안 우리의 삶에 관여해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자본주의사회로 변화하면서도 그대로 지속된다. 다만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동산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이에 대응한 복잡한 제도적 장치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으로 이를 살펴보면 전근대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과정 중의 하나가 토지제도의 확립임을 알 수 있다. 등기를 통해서 토지의 소유를 명확히 하고 거래 관계를 명시함으로서 소유주를 분명히 하는 토지계약의 방식들이 명문화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10년 일제의 토지조사 사업으로 이러한 명문화가 시작되는데 전근대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이와 같은 토지 명문화가 등장하는 것은 토지거래가 근대사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이것이 경제적으로 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