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실천학문으로서사회복지학에대해설명하시오)

사회복지학(실천학문으로서 사회복지학에 대해 설명하시오)
실천학문으로서의 사회복지학
사회복지가 기틀을 잡기 이전까지 사회복지는 흔히 `사회학` 및 `인간봉사`와 혼동되어 왔다. 또 초창기부터 `사회사업`과 `사회복지`의 본질에 대하여 논란이 있었으나,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학은 점차 하나의 실용학문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47년 이화여자대학교에 기독교사회사업학과가 설립된 이래 주로 `사회사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오다가 1970년대 초부터 제도적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사회사업이라는 용어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이미지 극복 수단 등을 이유로 학과 명칭을 사회사업학과에서 사회복지학과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정책과 행정 등의 거시방법론이 도입되고 교과과정의 범위가 다양화, 광역화되어 실습시간이 줄어드는 등 사회복지교육의 첫 번째 전환기를 맞이한다.
1980년대에는 제도로서의 사회복지와 전문직으로서의 사회사업 개념이 분리되고 직접과 간접 또는 미시, 중시, 거시접근법이 교육과정에 도입되었고,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세계화와 가족구조 변화와 대학교육 개혁 등으로 인한 고등교육의 대중화 여건 하에서 사회복지학 교과목 개발 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사회복지학 교육역점에 대한 개혁지향성 목소리와 함께 정체성과 전문성 확립의 증가된 요구에 직면해 왔다.
서양에서 사회복지의 정체성은 기본적으로 빈민을 돕는 것에서부터 모든 사회구성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확대되어 왔으며, 이제 사회복지의 현대적 개념의 중심은 만족스러운 살을 추구하는 데 있어 국가 보호에 대한 개인의 권리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최근의 복지에서 노동연계 복지로, 가족보호 역할에 대한 간과에서 강조로, 보편주의에서 선별주의로, 이러한 세 가지 변화는 사회복지 정체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비하여 동양에서의 사회복지는 전통적으로 권리와 책임의 문제로서보다는 사회관계망에 기초하여 형성되어 왔다.
여러 학문이 사회적 문제, 그 원인, 그리고 문제해결에 관한 지식기초를 개발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이러한 학문들은 사회복지학, 사회학, 심리학, 정치학, 경제학, 정신과학, 그리고 문화인류학 등이다. 그러나 각각의 학문 간에는 유사점도 있지만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사회복지가 다른 휴먼서비스 영역과 구별되는 점은, (1) 사회복지실천의 초점을 인간과 환경의 쌍방에 맞춘다는 점, (2) 다원적 사회복지실천기술을 활용한다는 점 (3) 사회적 변혁과 인간의 역량강화(empowerment) 및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