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대중문화

땅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놓여져 있다. 이것은 그냥 커다란 돌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지나가던 사람이 이 돌을 보고 감탄하며 시를 읊으면 돌은 사물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매우 특정한 기호가 된다. 이처럼 단순한 자연물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다른 의미가 되는 변화작용과 그것이 일반화된 사회의 관습, 자연적인 것에 변형을 가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능력과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사회적 배경 이것을 통틀어서 우리는 문화라고 한다.
문화는 전쟁문화, 음악문화, 힙합문화, 게임문화 등등 그것을 누리는 인간의 다양성 때문에 수도 없이 나누어질 수 있다. 그 중에서 요즘에 가장 주목 받는 것이 대중문화이다. 대중문화란 대중의 문화다. 소수 엘리트들이 즐기는 그런 좁은 범위의 문화가 아니며 대중매체나 기계로 대량생산,보급 되는 문화이다. 이것은 민중계급으로부터 생겨난 민중의 문화이며 동시에 특정한 경계를 가지고 있지 않은 불확실한 문화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 대중문화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일제로부터 해방이 되고 난 후 우리나라는 문화의 침체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25비극 , 남북간의 대치상태 , 성장주의 경제정…(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