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전자결재 제도 발전사

2. Chipknip Card

네덜란드 은행들은 1995년 10월 Arnhem시에서 Chipknip이라는 범용 선불카드를 도입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전자화폐 개발 실험에 들어갔다. 첫 단계로서 벨기에의 Proton-card와 동일한 기능의 전자지갑을 개발하였는데, 동 카드는 은행, 우체국, 슈퍼마켓 등에 설치된 충전기 및 현금지급기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Chipknip카드는 각각 다른 은행에서 발행되나, 카드소유자는 모든 참가은행의 충전기에서 충전을 할 수 있다.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카드소유자는 PIN-Code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일회에 최소한 NLG25(US$15)이상이 저장되며, 이 카드의 저장한도는 NLG500(US$300)이다. 판매점은 고객들이 전자화폐를 사용하기 위해서 특정 POS터미널을 설치하여야 하며, 지급시 카드소유자는 PIN-Code를 입력할 필요는 없다. 판매점은 적어도 2주일에 한 번은 전자화폐 수령액을 은행어음교환소(Interpay)에 전송하여야 한다. 한편, Chipknip카드간 이체는 금지되어 있다. 이 Chipknip카드는 소액결제에 사용되어 앞으로 현금지급을 대체할 유력한 지급수단으로 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3. E-Cash

네트워크형 전자화폐로서는 E-cash가 있다. E-cash…(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