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하기 전에 던져야 할 질문들

3. 자신의 상태를 분석하라
지난밤에 마을 축제로 열린 콘서트에 참석했었다. 이 콘서트는 25년 동안 많은 히트곡을 낸 컨트리 가수의 무대였다. 그녀의 밴드는 정교한 기교를 발휘했으며, 그녀는 세련된 제스처를 보였다. 그녀의 목소리 역시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노래를 할 때, 나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그녀는 지난 25년 동안 얼마나 많은 하찮은 축제들과 로데오들에 불려 갔었을까? 그녀는 피곤하고 지겨운 상태일 것이다.
그녀가 대여섯 곡의 노래를 부르고 난 후 수잔과 나는 아이들을 불러모아 그곳을 떠날 준비를 했다. 밴드 단원들도 필시 그녀의 무대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고 있었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는 그녀보다도 더 신나게 그녀의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우리 교인들이 나의 설교에 대해서 이 같은 느낌을 가지는 상황은 생각하기도 싫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몇 가지 질문들과 씨름을 한다.

1)이 메시지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믿고 있는가?
이 질문을 그냥 지나쳐 버리면 오랜 시간을 방황하다가 결국은 점점 더 냉소적이고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