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의 인성교육

Ⅱ. 훈육과 벌

1. 벌
가. 벌의 의미
어린 자녀일수록 칭찬과 더불어 훈육과 벌은 필수과정이다. 훈육은 바람직한 인격형성을 목적으로 품성이나 도덕 따위의 주로 정신적 습관을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즉 지적 발달이 아닌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으로 상과 벌, 대화, 상담 등이 훈육의 대표적인 방법에 속한다. 특히 훈육은 처벌이 아니라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따라서 훈육은 자녀를 지도하는 광범위하고 긍정적인 체계를 말하는 것이고, 벌은 그 체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훈육과 벌은 상황에 맞게 적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녀에게 벌을 주는 것은 예방적 차원이므로 어떤 행동에 대해서 사건이 발생한 직후에 주어야 한다. 즉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규칙을 잘 지켰을 때 반드시 긍정적인 강화와 지지를 해주어야 한다. 동시에 자녀가 규칙을 어겼을 때에는 반드시 적절한 결과가 뒤따르도록 해주어야 한다. 일관성(consistency)과 예측가능성(predictability)이 훈육의 주춧돌이며, 칭찬이야말로 좋은 품성을 길러주기 위한 가장 강력한 강화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벌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최소한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