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심리학을 읽고 -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방법에 관하여

* 위험한 심리학을 읽고난 느낌고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현대사회의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는 늘 타인을 평가하면서 살아간다. 저 애는 너무 이기적이야. 쟨 너무 잘난 척이 심해. 밥 맛이야등과 같이 늘 남의 행동과 말을 통해서 타인을 파악하려고 힘쓰며 나의 가치기준에 맞게 분류해 버리고, 도장을 쾅 쾅 찍는다. 넌 잘난척쟁이. 타인과의 관계 맺기는 참으로 난감하고 어려운 숙제이고, 영원히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없는 명제 중의 하나일 것 이다. 사람의 머릿 수 만큼, 딱 그만큼의 개인적인 특성과 성격도 존재해버리니 말이다. 이러한 관계 맺기를 더욱 잘 하기 위해서 남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어하고, 그 사람의 말 한 마디 몸짓 하나의 의미를 명확히 해석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이러한 해석이 과연 제대로 한 것일까?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모습을 넘겨 짚지는 않았을까?

우리는 늘 남의 속마음을 알고 싶어하지만 내 마음만큼은 남에게 들키지 않고 싶어한다. 남의 마음을 간파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남에게 나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부제목 격인 천가지 표정 뒤에 있는 만가지 본심 읽기 를 보고 이 책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