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생존법

지난 지금 IT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국가들 중의 하나이자 초고속 인터넷 등 기반 시설 구축에 있어서도 최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더불어 전 세계 그 어떤 국가의 국민들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 속도가 빠르고 이에 따라 신제품에 대한 피드백이 활발한 한국에서도 상황이 이럴 진데 다른 국가들은 어떤 상황일 것인지 의문스럽다. 과연 전 세계 유수의 IT 기업이 예견하는 것과 같이 가까운 시일 안에 유비쿼터스와 홈 네트워크, 디지털 방송과 같은 꿈의 기술들을 우리 사회 내에서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인가? 그리하여 기존이 아날로그적인 것들은 모두 사장되고 디지털이 구현하는 완벽한 디지털 세상이 도래할 것인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그 것에 대해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디지털이 몰고 온 변화의 물결과 그에 따른 구체적 실례들을 부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 10년간의 본격적인 디지털로의 이행은 기존의 아날로그적인 것들의 사멸을 불러온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결국 진정한 디지털은 디지털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적인 것들과의 결합을 통해 그 빛을 더욱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핵…(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