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 문화

경교는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였던 네스토리우스가 제창한 기독교의 일파인데, 삼위 일체를 부정하고 유일신교적 교의를 고집하였으므로 정통파에서 배척 당하였다. 그러나 이란에 들어가서 세력을 펴,635년에 페르시아의 아라본이 중국에 전파되었다. 태종은 방 현령 이하의 중신들에 명하여 그를 후대하며, 경전을 번역할 것과 경교를 허락하고 파사사를 세우도록 하였다. 이 종교가 페르시아보다 서쪽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745년에 대진사로 개명하였다. 경교는 중국인들에게 환영 반기 위하여 불교나 도교의 표현 양식을 빌었고, 천자를 존경하고 중국의 전통적인 사상을 존중하는 등 타협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그러나 경교도 역시 회창의 폐불 때에 탄압을 당하여 거의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4. 당시의 발전과 시인들의 저항

당시의 특색이 뚜렷이 나타나는 것은 측전무후 때부터이다. 무후는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왕으로 역사가 중에는 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의 치세 동안의 화려하고 아늑한 기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 4걸이라 불린 왕발, 노조린, 낙빈왕의 네 사람과 심전기, 송지문 등은 이 시절의 시인이다. 시형을 본다면 오언시가 완전히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