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문화 수호 운동☆

1. 국학 운동
1)한국어 보급 운동

애국지사들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에 대항하여 민족 문화 수호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는 허울 좋은 문화통치를 내걸고 우리말로 된 신문과 잡지의 발행을 허가하며 한국어 교육에 우리학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겠다든 자세를 보였다. 이는 겉으로의 변화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이때를 이용하여 국어(國語)연구에 있어서는 국문연구소(1908.8.31)의 전통을 이은 주시경(周時經)의 제자들로써 조직된 조선어연구회가 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①조선어연구회(朝鮮語硏究會)
1921년 12월 3일 평소 우리말을 연구해온 사람들로서 임경재(任璟宰), 최두선(崔斗善), 이규방(李奎昉), 권덕규(權悳奎), 장지영(張志映), 신명균(申明均), 이상춘(李常春), 김윤경(金允經), 이승규(李昇圭) 등 15, 16명이 1921년 12월 3일 휘문의숙에서 국어의 정확한 법리(法理)를 연구할 목적으로 조직하였다. 이들은 그동안 연구해오던 국문을 정리, 검토하면서 새로운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고, 우리글을 정리하여 청소년 교육과 국민계몽에 이바지하는 것이 민족문화 수호·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며…(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