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기업

소비자들 가운데‘환경문제’를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답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82년 2%, 87년 5%, 88년 8%에서 89년에는 16%로 급격히 증가 하였으며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상품이라는 이유로 그 제품을 구입 하겠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소비자가 7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은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낙동강을 페놀로 오염시켜‘식수공포’라는 새로운 말을 만든 이 사건은 環境保存에 대한 기업의 대비가 얼마나 허술하였는가를 단적으로 나타낸 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환경보존에 대해 기업을 탓하게 되었으며, 정부에서는 환경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자세를 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自省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92년의 리우회담 이후 지구환경보존에 관한 관심은 기업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서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산성비 등의 영향으로 지구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어, 환경문제는 국가를 초월한 전인류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시급…(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