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슈타이너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신비학자이며 인지학(人智學)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슈타이너는 1861년 2월 오스트리아 크랄예베치에서 철도 전신 기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소년시대부터 과학과 자연의 대립, 오감에 의해 인식되는 `감각적 세계`와 그 배후에 감추어져 있는 `정신적 세계`의 대립을 민감하게 느끼면서 기하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에 관심을 가졌으며, 동시에 칸트 철학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는 신비주의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다채로운 활동을 하였지만 대학 시절까지는 교육문제나 교육학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다.
그러한 그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잡지 『문학』을 편집하는 한편, 베를린 노동자 교양학교 교사를 거쳐 종교적인 인지학 협회의 독일 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부터이다. 특히 인지학 협회에 내부적인 대립이 일어나면서, 슈타이너가 활동하던 독일지부는 그를 중심으로 1913년에 베를린에서 독자적인 명칭을 가지고 인지학 협회로 새롭게 발족,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는데 이는 슈타이너가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915년 그는 스위스 바젤 근교의 도르나하에 괴테아눔(Goetheanum)을 세워 자신의 종합적 문화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