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윤리 속의 덕목 열거

처음 주제를 접했을 때에는 조금 방만한 듯한 느낌이 있어 어떻게 범위를 잡아야 할 지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동양 윤리 속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가장 중심에 서 있던 사상이었던 유교 사상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특히, 유교는 다른 사상(도가, 묵가, 불가 등등)에 비해 현세적, 중용적, 낙천적인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 적용시켜 보았을 때에도 전체적인 공통점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으로, 유교 사상 중에서도 현재에도 널리 알려져 있고, 제일 친숙하게 논할 수 있는 덕목인 ‘오륜’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기로 하겠다. ‘오륜’은 유교의 수많은 덕목 중에서도 맹자에서부터 수 천년 뒤의 여러 학자들이 이르기까지 “임금과 신하, 부모와 자식간의 사이에서는 예의를 지키고, 남편과 아내, 어른과 젊은이 사이에는 분별을 두는 것은 변하지 않는 내용이다. ” 라는 진리로 현대의 사회 윤리적인 덕목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오륜’이란 『맹자』에 수록되어 있으며, 유고 사회에 있어서 구성원들이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히는 것으로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여 인간답게 살기 위한 가르침을 5가지로 요약한 것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