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놀이의 한계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놀이가 아동의 인지, 사회, 정서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잘 알려져 왔다. 더욱이 지난 20년 동안 놀이가 유아교육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관심은 계속 증가해 왔으며 이제는 교육과정의 통합된 한 부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놀이는 정신분석학적 해석과 인지발달과 학습을 위한 놀이, 미래 학교생활의 준비를 위한 놀이로 해석되어 왔었다.
그러나 놀이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정신분석학적, 심리학적인 해석만으로도 불충분하다는 견해와 함께 놀이를 문화적인 맥락에서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다양성과 개별성을 강조하는 포스트 모더니즘과 유아의 심리적인 세계에 미치는 사회 문화적인 세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Vyotsky와 Bronfenbrenner와 같은 학자, 그 외 문화 심리학, 생태학적인 접근 등의 영향으로 인해 놀이가 갖는 문화적인 의미와 가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놀이와 문화의 관계를 규명해보고 문화에 따라 놀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화에 따른 놀이의 다양성, 사회계층(SES)과 놀이, 유아들의 놀이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교육자들을 위한 시사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