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작가주의적 스타일 분석

“누가 나의 문을 두드리는가?”와 “택시 드라이버” 그리고 “성난 황소”에 동시적으로 나타나는 점은 스콜세지감독이 미국적인 이데올로기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미국적인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양가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아메리칸 드림“이거나 혹은 ”Super 8mm movies`를 대하는 느낌이다. 미국의 부를 위해 혹은 미국의 전쟁의 승리를 위해, 개인의 행복을 포기해야만 했던 불합리했던 그 거대함 앞에서 스콜세지 감독은 직접적인 대항은 하지 않는다. 그런 불합리함 속에서 이성적인 판단은 이미 불가능 했다고 감독은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택시드라이버“에서 주인공이 자신은 수사관이라고 말하는 장면과 그의 좁은 방에서 하는 이상한 행동들은 일종의 정신착란증상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의 대문호 고골의 ”코“, ”외투“, ”광인일기“ 그리고 카프카의 ”변신“에서 볼수 있는 그로테스크함을 스콜세지는 영화에서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철학적으로 보자면, 실존주의와는 성격이 다른 고골의 존재론적 실존주의가 감독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고골이 주장한 존재론적…(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