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

자궁경부 선암종

대부분이 자궁경내막상피와 자궁경내막선상피에서 발생한다. 자궁경부 선암종의 발병기전은 분명치 않으나 앞에서 기술한 전반적인 자궁경부 편평세포암종의 발병기전과 다른 것은 첫째, 성교로 인한 원인적 인자와 관계가 없고, 둘째, 자궁내막 선암종의 유발 위험인자인 미산부, 비만, 고혈압 등의 공통점이 있으며, 셋째, 포이츠-제거스 증후군(Peutz-Jeghers syndrome)에서 최소 편위 선암종(minimal deviation adenocarcinoma)이 동반되고 태중에 DES에 노출된 경우 출생 후 투명세포 암종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선암종에서도 인 유두종 바이러스가 검색되고 선암종의 약 24%에서 비침윤성 편평상피암종을 동반한다는 점은 성교로 인한 전파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병리소견으로 육안소견과 임상경과는 편평세포암종과 비슷하다. 첨가한다면 외장성 종양은 유두상인데 반하여 내장성 종양은 관상 혹은 선상 양상을 보이며 분화가 나쁜 종양은 주로 종양세포가 고형성으로 나타난다.
자궁경부 선암종은 조직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눈다.
자궁경내막형(endocervical type): 가장 흔한 형이고 점액을 많이 분비한다. 최소 편위 선암종…(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