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의 중국 직접투자전략

중국에서의 주력사업 변화
NEC는 1993년 북경에서 ICLSI 합작생산업체 수광일전전자를 설립하면서 반도체사업을개시했으며, 1997년에는 중국의국가급 프로젝트로서 상해화홍과 합작으로 NEC의 두 번째 반도체 회사 `상해화홍 NEC 전자`를 설립, 99년부터 LSI 생산을 개시하였다. 당시 동사는 중국 최대최첨단 반도체공장으로 김정일 주석이 시찰하여 화제가 되었던 공장이나, 그 후 반도체 불황, 일본 국내 반도체업계의 재편 등으로 2003년 3월 DRAM 생산을 중단하고 가전용 로직 IC생산으로 전환하였다. 한편, 1998년에는 역시 상해화홍과 합작으로 반도체 설계판매업체 `상해화홍 NEC 집성전로설계`를 설립하였다.
최근의 NEC는 반도체 사업 대신 중국을 해외 소프트 개발 핵심거점으로 삼아 중국에서의 소프트 개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001년 소프트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일전계통집성(NECSI)과 은익희-중국과학원연건연구소 2사가 각각 NECSI대련개발센터, NECAS서안개발센터를 설립하였으며, 2003년 3월에는 중국 국내 지주회사 일전(중국)도 망락연건연구개발중심을 개설하였다. 동 센터는 NEC의 통신부문에서 일본에 이은 해외 최대 통신소프트 개발조달 거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