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세요를읽고

선생님은 여기서 애정을 삶의 철학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해석이 참 기가 막히다. 사정을 마구하고 시시하게 습관적으로 한다면 그것은 추한 것이며 곧 죽음의 길을 재촉하는 채찍질과도 같다고 했다. 이러한 원리에서 애정은 이 사회 속에서 새로운 철학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는 것. 덧붙여서 이 애정이 경제적 불황의 시기에 그 역경을 극복하는 삶의 자세와 동일한 원리이며 철학이라고 했다. 정말 아주 적절하고 탁월한 해석이다. 도올의 도올됨이 이러한 것에 있지 않나 생각할 정도로 멋진 적용이다.
여기서 이 책의 내용은 마무리 된다. 나는 이 마지막 부분 도올 선생님의 교훈처럼 이 책에서의 전반적인 가치를 이러한 것에 부여하고 싶다. 사람됨, 그 근본에는 건강이라는 평범하면서도 심도 깊은 철학적 주제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의미를 되새겼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친구임에 틀림없다. 이제 이 책을 읽은 내가 어떻게 배운 교훈대로 살아가는 것이 남았다. 레포트를 위한 독서가 아니라 이 작은 부분에 있어서도 소중한 교훈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 나의 본심이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나는 도올 선생님에 대한 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