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간호학

2. 노인 전문 병원의 현 실태 (2002.10.04. 조선일보 참조)
2020년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의 15.1%를 차지할 전망이다. 2000년 7.2%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OECD 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처럼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사회적·경제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노인의 의료보장이 당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에서 대표적 질환인 치매의 유병률은 8.7%, 치매환자는 3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가족 내 수발자가 없는 독거(獨居)노인도 8만여명에 이른다. 더욱이 신체적·정신적으로 허약한 80세 이상의 후기(後期) 고령자가 2000년 48만여명에서 2020년에는 134만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곧 노인 전문병원과 요양보호기관의 확충과 노인 의료서비스를 위한 재정(財政)과 전문요원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노인 전문병원과 요양병원은 13곳에 불과하고, 노인 요양시설은 128곳에 수용인원은 9600여명에 그치고 있다.(2001년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