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물결을 읽고

지난 300여 년간에 걸쳐 지속된 「제2물결」산업사회는 전 세계를 상당히 발전시켰고 또한 변화시켰다. 이러한 산업사회의 특징으로는 <표준화, 전문화, 동시화, 집중화, 극대화. 중앙집권화>등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제2물결」에 대해 단순히 기술, 자연, 문화를 변경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더욱 나아가서 인간의 personality를 변화시킴으로써 새로운 사회적 성격을 만들어 냈다고 이야기 한다. 이로써 (산업화 인간)이라는 새로운 인간상이 나오게 되었다. 이 인간은 그 이전의 어떠한 인간들과는 다르게 각종 기계 및 조직과 접촉하면서 지내야 하는 존재이다. 이 (산업화 인간)의 실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찰리 채플린일 것이다. 자신에 의지대로 일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인간이 기계의 일부가 된 것처럼 단순하고 똑같은 일만 반복하는 것이 바로 (산업화 인간)의 한 예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러한 산업사회의 영역 내에서 대경제공황과 엄청난 인명의 손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물결」문명이 일반인들의 물질적 생활수준을 향상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특히나 보건문제에서 있어서만큼은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