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글로벌확대에 따른 다국적기업과 기업윤리

다국적기업은 현대식 대량 광고선전을 통해 중심국의 소비문화를 저개발 현지국에 쉽게 전파시킨다. 개도국은 외국인 다국적기업의 무분별한 광고로 개인소비지향적 발전을 수입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소비이데올로기가 개도국의 다수 저소득층에까지 침투함에 따라 상품과 용역을 더 많이 소비함으로써 행복한 생활이 이루어진다는 광고 메시지를 기꺼이 받아들이게 된다. 또 다국적기업은 현지국의 소득분배 악화를 초래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자본으로부터 발생한 소득은 소수의 자본재를 소유하고 있는 자본가에게로 귀속되며 사용되는 기술도 자본집약적인 경우 자본가에게 더 많은 소득이 귀속되어 소득분배의 악화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정부가 소득재분배 또는 공정분배를 위해 강력한 정책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 소득분배 악화현상은 지속되어 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소득분배의 불균등으로 소수부유층이 경제적 잉여를 좌우할 때 소수 부유층의 사치성소비는 다국적기업에게로 더 많은 잉여가 흘러들어가고, 이는 다시 새로운 사치성 소비제품의 개발에 투자됨으로써 악순환을 거듭한다는 것이다. 즉, 사치성 소비의 왜곡적 소비문화가 침투함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