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아동과 방과후 아동지도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일고찰

사회가 변함에 따라 가정을 둘러싼 환경과 가족제도를 지탱해 주는 각 개인의 가치관이 크게 변하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촉진시키는 직업의 전문화와 여성들의 고학력화는 날이 갈수록 아동이 자라는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학령기 아동은 방과후에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자기보호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교육 시설을 전전하거나 각종 사고와 비행유발의 환경에 노출되기 쉽다. 한명희(1993)는 자기보호 아동은 성인보호 아동에 비해 부모와 상호작용할 시간이 부족하며, 영양과 발육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며, 학교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기 어려우며, 교우관계에서도 충돌이 많고 외톨이가 많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옥(1997)의 연구에서도 안전문제, 불량환경 노출 문제, TV과다시청, 간식과 영양문제로 인한 건강관리 소홀, 나태한 생활습관, 과다한 용돈사용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영유아기를 벗어나더라도 아동은 여전히 보호와 교육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환경들을 마련해야 하며 학령기 아동의 방과후 생활을 건강하게 지도하여 건강한 발달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