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교사

Ⅰ. 서론

‘교사는 아이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다.’
이번학기에 나에게 교직과목을 강의하신 교수님께서 강의 첫 시간에 우리에게 해 주신 말씀이다. 아이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새 하얀 도화지에.. 교사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은 곳 아이가 된다. 너무나 매력적이고도 부담이 되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예쁜 그림을 그리건, 못난 그림을 그리건, 올곧은 그림을 그리건, 삐딱한 그림을 그리건 그 그림은 곳 아이가 된다. 그만큼 학생은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존재라고 할 수 있으며, 학생이라는 위치에서 교사의 역할이 얼마만큼 큰 존재인지, 얼마만큼이 영향을 주는 존재인지 알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20년간 학생이라는 신분에 있으면서 바라본 교사들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그들의 모습을 모두 다 오롯이 담아, 그들의 가르침과 그들의 생각과 그들의 행동을 모두다 오롯이 담아 나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싶었던 교사의 모습을 갖춘 선생님이 몇이나 되었는지 생각해 보았다. 초, 중,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까지 근 20년을 학교생활을 하며 수백 명 의 교사를 접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