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자리 관찰을 통한 천문탐구활동

해가 서쪽 하늘로 넘어가면 어느덧 주위가 어두워지고, 하늘에는 하나둘 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달이 없는 맑은 날, 저녁을 먹고 밖에 나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며 우리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시의 휘황한 불빛과 가로등 아래에서는 별들이 그 빛을 잃어 밝은 별을 제외하고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도시에 사는 많은 학생들은 별과 친숙하지 못하다. 그러나 아직도 어두운 시골에 가면 많은 별들과 함께 밤하늘을 가로지는 뽀얀 은하수를 볼 수도 있다. 이제 우리 모두 별들이 속삭이는 밤하늘로 여행을 떠나보자.

① 천구의 개념을 이해하고 천구의 운동을 알 수 있다.

② 별들은 하루에 한 바퀴씩, 한 시간에 15°씩 동에서 서로 움직이며, 하루 동안에도 시간에 따라 별자리의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별들은 하루에 1°씩 동에서 서로 움직여 일 년에 천구를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며, 계절에 따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④ 계절에 따라 밤하늘에서 별자리를 찾아보고 별자리에 얽힌 신화를 알 수 있다.

⑤ 밤하늘과 보다 친숙해짐으로써 천문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능력을 가지도록 한다.

알…(생략)

1.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대상들

(1) 별 흔히 하늘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무수히 많은 별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눈에 보이는 별은 불과 수천 개에 지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주위에 불빛이 없는 매우 어두운 시골에 가서 달이 없는 매우 맑은 밤에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대략 6,000개 정도이다. 밤하늘에서 별들이 빛나는 이유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항성이라고 한다. 항성은 그 위치가 변하지 않으며 내부의 핵융합 반응에 의해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에 스스로 빛을 내게 된다. 또한 별 중에는 혼자서 존재하지 않고 두 개의 별이 서로의 질량 중심점을 중심으로 서로 공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이중성 또는 쌍성이라고 한다. 백조자리의 알비레오는 푸른색과 노란색 별이 서로의 질량 중심을 공전하는 대표적인 쌍성이다. 이중성 외에도 3개의 별이 같이 공전하는 삼중성, 4개의 별이 같이 공전하는 사중성 등 다중성도 있다. 또한 밝기가 일정하지 않고 변하는 별들도 있다. 이처럼 밝기가 변하는 별들을 변광성이라고 한다.

(2) 행성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며 별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를 말한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행성은 태양계내의 행성들에 국한된다. 태양계내의 행성은 지구를 비롯하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