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요약] 공황장애 환자의 삶의 질

공황발작이란, 예상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10분 이내에 절정에 이르는 극심한 공포와 강렬한 불안을 말하며,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장애를 공황장애라고 한다. 공황발작은 잘 회복되지 않는 만성적인 질병이므로 환자들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매우 클 것이다. 그러나 공황장애 환자에서 공황발작의 심각도와 빈도, 유병기간, 광장공포증의 정도, 동반된 우울증상의 정도 등 여러 요인들이 삶의 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척도를 사용하여, 공황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정상인과 비교하고자 한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의 여러 임상적 특징들이 삶의 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방법

1. 대상
64명의 공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정상인 27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2. 연구 방법
▪ 공황 발작 시 증상의 개수(DSM-lV)와 지난 1개월 동안 겪었던 발현빈도를 측정하였다.
▪ MI를 사용하여 광장공포증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 BDI를 사용하여 공황장애에서 흔히 동반되는 우울증상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