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의 문제점과 우리의 대응

중국 동북 지역의 역사와 현황에 관한 대형 학술 과제로 ‘동북변강 역사와 현상계열 연구공정(東北邊疆歷史與現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이다. 우리말로 ‘동북 변강(국경지역)의 역사와 그에 따라 파생되는 현상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프로젝트’로 옮길 수 있다. 동북공정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중국사회과학원과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등 동북 3성이 연합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2002년 2월 28일 시작됐다. ‘중국 동북의 변강지구는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하여 극히 중요한 전략 지위를 가지고 있다. 이런 형세 아래 일부 국가의 연구 기구와 학자들이 역사 관계 등의 연구에서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동북 변강의 역사와 현상에 대한 연구 분야 건설 및 발전을 더욱 촉진시키고 이 지역의 안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 동북공정의 취지문에는 정치적 의도가 분명히 드러난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 계획의 이 프로젝트는 중국 사회과학원 소속 변강사지연구중심(邊疆史地硏究中心)이 주관이 되어 추진하고 있다.

2. 연구내용

중국변강이론연구, 동북지방사연구, 동북민족사연구, 중조(中朝)관계사 연구,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