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의 기독교 교육론

이 책은 한 마디로 어떻게 하면 성경을 잘 깨달을 수 있으며 전할 수 있을까에 그 목적을 두고 저술되었다. 건전한 기독교의 교훈을 스스로 배우며 남에게도 가르치는 수고를 하는 사람들이 어떠해야 하는가는 다루고 있다. 이 책은 4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의 전체적인 내용구조를 살펴 보자면, 제1권과 2권은 성경을 적절하게 읽고 해석하는 데 있어서 예비적인 연구가 필요한 성속(聖俗)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제3권은 오늘날에 해석학이라 불리는 주제들, 즉 성경의 해석을 다루고 있는데, 이것은 이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초기 라틴어 저작이다. 마지막으로 제4권에서는 기독교 교사가 경건의 진리들을 해설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개관을 기초로 하여 보다 상세하게 책 전체의 내용을 각 권별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제1권에서는 앞부분에서는 성경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며 뒷부분에서는 성경의 의미를 표현하는 데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사물을 세 가지로 나누는데, 그것은 즐겨야 할 사물들, 이용할 사물들, 이용과 즐김을 함께 할 사물들이다. 이 세상에 관하여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집…(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