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의 리더십

민권 분야는 미국 사회에서 오랫동안 쟁점이 되어 온 분야이다. 이중 인종차별과 관련된 논쟁은 과거 1960년대 민권운동과 민주당 정부 하에서 입안된 민권법안 및 투표권법안에 의해 일단락되는 양상을 띠어 왔지만, 1990년 대 이후 소수자 차별금지 조항과 입학 사정이나 정부 발주 입찰 등에서 소수인종 출신 및 여성에게 일정 비율을 할당하도록 하는 소수자 우대 정책에 대한 반론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미국 사회에서 다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시 후보와 공화당이 동성결혼이나 낙태 등의 문제에 있어서 민주당보다 완고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신보수주의가 주장하는 도덕적 가치관 및 미국적 정통성의 회복이라는 관점과 일치하고 있다. 공화당이 정강정책에서 밝히고 있듯이, 아버지의 역할이 중심이 되는 이성부모하의 가정, 학교, 그리고 종교적 집회 등은 미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유지해 온 가치관이 녹아있는 것으로서, 이와 같이 미국적인 것을 지키고 유지해 가는 것은 신보수주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시의 집권1기의 정책들은 다음과 비판을 받고 있다. 부시 집권 이후 평범한 미국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