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정신분석치료

Ⅰ-1. 들어가기

정신분석학은 심리학보다는 치료를 위한 정신의학으로 발전된 학문이지만, 현재에 와서는 문학, 예술에 걸친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심리학의 큰 주류가 되고 있다. 그런점들로 인해 발표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몇 가지 문제들에 부딪히게 되었다. 그 첫 번째는 과연 정신분석학과 정신분석치료를 구분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정신분석학이 사회 전반을 주도하는 패러다임이 되면서 사실 이 두 개념은 현재에 와서 조금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또 한 가지 문제로 과연 정신분석학을 어느 시기에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만큼 그 이론적 특성들이 다양하게 변화한 것도 없을 것 같다. 프로이트의 초기와 후기의 이론이 다르고, 신프로이트학파의 이론 역시 많은 점에서 다르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우리는 많은 논의를 해보고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우선 앞으로 발표에서 나오게 될 정신분석학과 정신분석치료는 같은 개념으로 쓰이게 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정신분석학이란 곧 프로이트의 생에 전반에 걸친 다분히 프로이트에 의해 정립된 정신분석학적 개념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Ⅰ-2. 정신분석치료

⑴…(생략)

①역동적인 점: 정신분석은 모든 정신현상을 갈등과 결합의 힘의 상호작용으로 본다. 이 힘의 나타남을 자기보존본능, 즉 자아본능과 성본능의 두 가지로 나누었고, 성본능의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 불렀으나 후에 삶의 본능, 즉 에로스(eros)와 죽음의 본능, 타나로스(thanatos)의 둘로 나누었다. 이 때 삶의 본능은 영원한 결합을 찾는 본능으로서 자기보존 본능과 성본능을 포함하고, 죽음의 본능은 삶을 파괴하려는 본능을 말한다.

②경제적인 점: 정신은 에너지의 불안을 막고 정신이 받은 흥분은 총량을 가급적 낮게 하려고 한다. 즉, 정신에는 쾌감을 추구하고 불쾌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쾌감원칙이라 부른다. 그러나 성장함에 따라 쾌감만을 추구할 수 없음을 깨달아 현실원칙과 타협하여 쾌락추구를 지연시키기도 하고 일시적인 불쾌감을 참기도 한다.

③국소적인 점: 정신분석에서는 정신을 이드(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라는 3부분으로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