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비즈니스

8. 주요사례
[비즈니스] 하이에나 비즈니스
[매경이코노미 2003-09-25 18:12]
대구에 사는 박영진씨(가명·35)는 명함이 2개다.
낮에는 모 기업의 영업사원이지만, 저녁에는 프리랜서 폐업 컨설턴트로 활동한 다. 박씨는 4년 전 대구에서 PC부품과 용품점을 운영하다 외환위기로 문을 닫은 경험이 있다. 이때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하고 ‘알거지’가 된 그는 후에 폐업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변에서 문 닫는 점포들을 도와주며 관련 분야를 섭렵했다. 최근에는 부도로 문 닫는 소규모 가게의 피해를 최소로 줄이는 일을 하고 있다.
박씨는 “가게 인테리어나 집기 등을 그냥 헐값에 처분하는 것보다 폐업도 미 리 계획을 세우는 게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최근에는 폐업 2∼3개 월 전에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폐업 컨설팅이 자연스럽게 재창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www.gajachangu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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