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의 윤리와 규제

1. 시작하는 글

우리가 길거리를 10분 동안 걸었을 때, 몇 개나 되는 광고를 보았을까? 적게 봐도 족히 20개는 될 것이다. 미디어 평론가 이윤호씨는 현대사회를 ‘광고(廣告)가 지배하는 사회’라고 표현하며 광고가 없는 현대인의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이윤호(2002),<광고로 본 한국, 한국인>,서울:얼과 알,5쪽
우리도 인식하지 못할 만큼 광대한 양의 광고들을 보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많은 광고들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소비자의 눈을 끌기 위해 광고들은 날이 갈수록 더욱 새로워지고 더욱 다양해져가고 있다. 그러나 상품판매에 너무나 치중한 나머지 광고의 윤리적 건전성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광고들이 눈에 띄기도 한다. 지난 99년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318종의 인쇄매체를 모니터한 결과, 문제성 광고로 2,848건을 적출하였으며 이중 광고자율심의규정 위반 광고 865건을 제재 결정하여 해당 광고주와 매체사에 통보하였다. http://www.kaaa.co.kr/sanupbook/00ad/00ad15.htm
문제성 광고 적출 근거는 광고자율심의규정, 방송심의규정, 신문광고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식…(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