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문제

산업 연수생들은 비교적 기숙사 시설을 갖춘 중소기업에서 거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불법 대구지역 기업들은 국내근로자 고용의 어려움 때문에 부득이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하고 있지만 언어소통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외국인 고용허가제 정착을 위해서는 인력수준이 자료상과 실제에서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인력자료 시스템을 유지하고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설명회 등을 통한 고용허가제 정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업 외국인 노동자들은 소규모 영세 업체에서 일하므로 또한, 그들의 주거 환경은 심히 열악한 상태다. 겨울철 난방 및 온수 시설이 미비하며 도시의 노동자들은 공단 주변의 상가 건물 지하층 방, 공장 내 사무실, 일반 주택가 사글세방도 이용하나 고용주가 외부의 노출을 꺼리고, 경비절감과, 관리통제를 위해 공장 내에 임시 칸막이로 설치된 집단 수용소와 같은 방에서, 기거하며 농촌에서는 축사를 개조한 임시 막사,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