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리엔지니어링

1. 리엔지니어링의 의의
마이클 해머 등에 의해 제창된 리엔지니어링(BPR :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이 불황에 허덕이는 상황을 타개하는 기법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리엔지니어링의 창시자인 해머는 `비용, 서비스, 속도와 같은 현재의 중요한 평가척도의 극적인 향상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본질적으로 재사고하고 재설계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즉 리엔지니어링은 현재 하고있는 내용에 초점을 마추어 업무를 바꾸는 것 보다는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고 동시에 단순화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리엔지니어링은 단지 업무처리과정만을 변화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내 여러 관련부문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따라서 업무를 재설계할 때는 반드시 직무내용, 조직구조, 관리시스템 등 업무처리과정에 관계되는 모든 경영요소를 전사적인 차원에서 재구성해야 한다.
업무재설계가 필요한 문제영역이 도출되면 재설계의 범위를 검토하고 업무활동간의 가치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여기서 가치흐름이란 업무에서 가치의 근원은 업무활동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는데서 도출된다고 인식하여 어떻게 업무가 이루어지고 상호작용은 어떻게 되는가에 관한 것…(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