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따돌림

Ⅱ. 집단 따돌림이란

1. 집단 따돌림의 개념

우리나라에서 집단 따돌림이란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이지메’라는 일본어가 소개되면서부터이다. 이 말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집단 괴롭힘’이려 이러한 괴롭힘의 결과는 고립과 따돌림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생겨난 용어가 ‘왕따’, ‘은따’, ‘전따’이며 이들 은어를 피하기 위해 ‘집단 따돌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집단 따돌림의 문제는 일본에서 처음 대두된 것이 아니라 이미 1970년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연구가 처음 시작되었고 그 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 연구가 확장되었다.
Olweus(1987)는 괴롭힘을 “한 명 또는 그 이상의 다른 사람으로부터 계속적으로 공격을 받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P. P. Heinemann은 최초로 ‘mobb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스칸디나비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영어에서 ‘mob’은 괴롭힘에 연관된 다수의 익명의 집단을 의미한다. 일본 국립경찰청은 이지메를 “특정한 개인을 위협하기, 밀치기, 또는 주먹으로 때리기 등을 포함하는 신체적 또는 언어적 공격과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는 따돌리기와 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