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의 필요성과 의의

교육에 많은 실망을 한 교사들끼리 서로 소모임을 만들어 제대로 교육 한번 해보자 해서 80년대 초부터 작은 소모임을 만들면서부터 전교조는 시작되었다. 그 당시에 교육이라는 것이 학생들을 반공주의로 만들고, 국가내의 민족분열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 이였으며, 서로 미워하게 만들고, 이질감을 심화시키게 하였다. 입시위주의 교육은 1년에 20~30명의 아이들을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글을 남기면서 자살을 일삼게 하였다. 이런 상황속에서 교사들은 이것은 교육이 아니라 애들을 죽이고 민족의 앞날을 암담하게 만드는 것이라 여겨 소모임, 즉 전교협을 만들게 되었다. 전교협은 교사들의 대중적 요구를 담아 조직 대중운동의 시초를 열어갔지만, 교사대중의 절실한 요구를 담아내지 못하고, 활동과정에서도 교사대중과 굳게 결합하지 못하는 대중성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교협이 협의체로서의 한계가 지적되면서 교사대중은 노동조합만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교사운동의 비약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에 동의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전교조를 결성하게 되었다. 이런 소모임은 합법화 되지 않고 무려 10년동안 불법노조로 활동…(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