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다자안보협력과 주변 4강` 을 읽고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 해결을 지지하면서 다자안보 협력체제 수립을 적극 추구해 러시아는 현재 북한과 한국 또는 북한과 서방과의 관계에서 공정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6자회담을 거쳐 이 지역에 안정과 평화 유지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독주를 견제하고 일본과 중국의 군비증강을 통제하여 러시아 극동전력의 약화를 상쇄하려 하고 있다. 그렇지만 러시는 동북아 지역을 포함한 아태 지역에서 다자안보 협력체제가 단기적으로 구축되기는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먼저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범죄예방 등 기능적인 협력을 정착시켜 안보 부문의 다자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는 안보를 포함한 제반 분야의 기능적인 호혜적 협력을 도모하는 기존의 다자 협력기구에 적극 가담하고 새로운 다자협력체 창설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동북아 국가들이 다자안보 협력체제 형성에 자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점진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데에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2000년 7월 ARF에 가입하였으나 이것은 주로 비교적 광범위한 의제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