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속의 나

매체 소비는 내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TV, 라디오 등의 방송매체와 더불어 신문, 잡지와 같은 인쇄 매체에 이르기까지 나는 다양한 정보와 감성을 매체를 통해서 확인하고 배워나간다. 나에게 대중매체의 의미는 곧 나의 삶과도 같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장(場)이 되는 곳, 바로 대중 속에 숨쉬는 매스컴 안에서 나는 나와 사회에 대해 배워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나는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프로들을 좋아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TV프로 쇼에서 나는 청소년들의 문화관과 생활 일상을 배운다. 웃음과 즐거움이 있고 생동감 넘치는 대화가 있는 그런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는 지친 일상의 활력소를 되찾고 있다. 언제나 인기 프로그램에는 대중을 이끄는 공통적인 힘이 있기 때문에 나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자유롭게 시청한다. 이는 내가 사회를 살아가면서 공통된 감성을 키워나가는데(왕따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더 없이 좋은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곳에는 획일화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치우친 정보의 확산은 사람들의 생각....아니 입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다....를 마음대로 조장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