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산하 학교급식 개선 방안에 관한 고찰

<설문조사 결론>
‘어떤 학교급식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학부모 88%와 학생 64%는 직영급식 방식을 바람직한 방식으로 꼽았다. 이는 특히 올해 들어 심각해진 집단식중독 사고로 인해 국가와 학교의 책임이 강한 직영급식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급식 만족도에 대해 학부모 25.5%, 학생 12.8%가 현재 학교급식에 만족한다고 하여 직접 급식을 먹는 아이들의 급식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급식의 만족도가 낮은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로 아이들은 ‘메뉴가 다양하지 않다’ 29.9%를 꼽고 ‘비위생적이다’가 28.0%, ‘반찬의 양이 적다’가 17.1%였다. 비좁은 조리실 공간에 여러 종류의 조리기구를 설치하기도 힘들지만 교육적 목표보다는 아이들의 서구화된 입맛에 맞추고 인건비절감과 조리시간 절약을 위한 가공식품 위주의 음식 맛에 아이들도 식상해져 버린 탓도 크다고 본다.
급식시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위생의식’이며 식단구성에서는 가공인스턴트 식품의 비율을 낮춰야 하고 우수농축수산물이나 친환경농산물이 재료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로 인한 추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