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론과 문학교육

Ⅱ. 문학관의 교육적 방향

1. 문학관과 문학교육

문학을 보는 관점은 문학을 보는 측면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보편적인 방법으로 형식에 초점을 두는 경우와 내용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문학을 내용과 형식으로 나누어서 연구하면 문학현상의 본질에서 벗어날 염려가 있다. 문학이 이루어지는 제반 국면을 몇 가지로 나누어 보면 문학현상은 문학의 생산, 독자의 문학수용, 문학 속에 반영되어 들어오는 세계, 그리고 문학 자체의 구조라는 측면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각각 표현론, 효용론, 반영론, 구조론 등으로 규정하며 문학현상의 요소 전반을 포괄할 수 있는데 표현론은 생산이론의 범위에 포괄될 수 있다. 문학이론이 이렇게 분류되는 것은 각각의 강조점에 따라 문학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학을 정신의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정신적 과정으로 보고, 문학관과 문학 해석의 관계를 면밀히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2. 두 가지 문학관

문학을 자율적 구조체로 보느냐, 삶의 구조와 연관지어 보느냐에 따라 크게 두 개의 문학관으로 대별되는데 문학을 자율적 구조체로 보는 것은 형식론이라 하고, 문학…(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