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정의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관계적 사선에 놓이게 된다. 작게는 한 가정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크게는 한 국가 혹은, 전 세계에서 홀로 존재하는 개체로서 그의 존엄성과 존재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이러한 복잡성으로 얽힌 자아는 세계와의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교과서적인 지식과 삶의 혜안(慧眼)을 체득하고 가꾸어 나아감에 따라서 교육(敎育, Education)의 절실한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물론, 동물의 삶과는 다른 인간은 인간다운 삶의 영위를 위해서라도 교육에 필연적인 가치성을 부여하기도 하지만, 외재적인 부분을 제외한 스스로의 내면을 조탁(彫琢)하기 위해서 그의 목적성을 갖게 되기도 한다. 지면의 협소함을 빌미삼아, 여기서는 내재적 절실성에 의해서 의미부여가 가능한 교육에 대해서만 짚어보고자 한다.
우선, 인간의 삶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가 있듯이 자아(自我)와 자신이 아닌 세계(世界, cf>사회)와의 상보적이고도 유기적인 접촉에 의해 의미를 부여받게 된다. 이러한 삶에서 자아는 스스로의 내면세계에 대한 정체성의 혼돈(Chaos)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적절한 시간에 해소가 되지 않을 경우, 자의식(Sel…(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