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2. 학교 폭력의 사례

사례Ⅰ
[고교생] 학교포력배에 줄 돈 마련하려 콩팥 팔러 나서 (2003.02.10) 조선일보

A군은 중학교때부터 5년여동안 65차례에 걸쳐 학교주변 폭력배들과 동급생들에게 용돈, 학원비 등 모두 890여만원의 돈을 뜯겨오는 등 학교폭력에 시달려왔고 최근 자퇴한 후에도 협박을 계속 받자 이들로부터 “500만원을 구해 오면 앞으로 괴롭히지 않겠다.” 는 제안을 받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매매를 하려했다. 처음엔 부모님의 지갑에서 돈을 꺼냈으나 더 이상 돈을 마련할 수 없게 되어 친구로부터 장기이식을 하면 큰 돈을 받을 수 있단 말을 듣고 장기매매를 시도했고 그 와중에 장기(臟器) 브로커에게 검사비용 180만원까지 사기를 당했고, 이 학생은 똑같은 수법으로 복수를 하려다 오히려 납치돼 몸값을 물었다. 경찰은 “ 서울 강남의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이군은 소심하고 나약한 성격 탓에 지난 5년간 학원 폭력 사실을 부모에게도 숨겨왔다” 고 말했다. 교육기관의 고위 간부인 이씨의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들은 공부 잘 하는 모범생이었는데 작년 7월 ‘몸이 아프다’며 자퇴를 원했을 때도 설마 이런 속사정이 있었는지 몰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