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만세운동

3.1 운동 이후 일제는 소위 문화 통치를 내세워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일본과 동일하게 학교 제도를 개편하였다. 4년제의 보통 학교를 6년제로 하고, 학교를 많이 설립하여 한국인의 교육의 기회를 늘려 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에 있는 일본인 학교와도 차이를 두었으며, 실제로는 6년제 학교와 함께 전국에는 지역의 실정에 따른다는 단서에 의거 4년제 또는 5년제의 보통 학교가 더 많은 실정이었다. 또, 학교에서 일본인 교사들의 한국인 학생에 대한 차별과 모욕적 언행은 한국 학생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었다.

한편, 1920년대에는 학생들이 비밀 결사 조직, 동맹 휴학 운동, 사회적인 학생 조직 등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학교에서의 동맹 휴학 운동은 식민지 교육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었고, 이것이 6.10만세 운동의 한 원인이었다. 순종 황제의 승하일은 4월 26일이었다. 마지막 황제는 국민적 동정심과 독살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으로 민심이 불안하고 각지에서는 연달은 애도의 의미로 동맹 휴학이 진행되기도 하였으나, 3.1 운동의 경험을 잊지 않은 일제는 엄중한 경계망을 펴 육해군을 서울에 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