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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2005-08-17 08:45]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승영기자

중국의 온라인 여행시장이 급성장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FT는 야후가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닷컴과 합병하고 바이두닷컴이 나 스닥에 상장되면서 중국의 인터넷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온라인 여행업체가 이들의 뒤를 이어 `뜰`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의 여행시장이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홉기증후군) 사태 를 제외하면 매년 37%씩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전하고 지난 해 말 업계의 매출이 총 4억7천110억위안(미화 약 511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FT는 씨트립닷컴(Ctrip.com)과 이롱(eLong)이 중국 온라인여행업계의 떠오르는 별들이라고 소개하고 지난 1990년대 후반 설립된 업체들의 중국 내 점유율이 5%에 육박한다고 소개했다.
도이체은행은 중국의 여행산업이 소수의 국영기업들에 의해 독점돼 왔지만 최근 규제가 완화되고 자유화됐다고 평가하고 중소규모의 온라인업체와 외국계 업체들이 진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씨트립의 순익이 해마다 80%씩 성장해 지난 해 5천650만위안을 나타냈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