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훈련에 대한 이해

한국교회의 영성훈련은 100여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주님과의 만남의 훈련으로, 그 분과 교제하는 훈련으로 크게 발전하며 성장해왔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시간만이 주님과 만나고 교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모든 신앙 훈련이 늘 성전중심으로 행해져 왔고, 개인과 단체의 신앙의 성장은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할 때만이 가능하여진다고 생각하여 왔다.
물론, 성전에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공동의 모임을 가지며 훈련하는 것이 영성훈련에 기초가 되고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하지만 그것 자체를 영성훈련과 동일한 것으로 취급해 버린다면 신앙훈련에 있어서 정상장이고 건전한 성장은 많은 지장을 받게될 것이다.
따라서 오늘, 이 시대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셔서 행하신 중요하고 의미있는 교역(Ministry)이 무엇인가 다시 정립함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뜻을 올바로 이해하고 제대로 성취하기 위해 교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그러한 시도와 준비속에서 교회는 내면적이고도 외적인 성장과 발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