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과이론 : 문화계발효과이론’에 대하여

1. 유럽에서의 연구 동향과 그 입장

Neo-Marxist가 1970년대에 매스미디어의 상징적 내용과 제도화된 사회적 질서간의 상호작용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매스미디어의 내용이 지배적 이데올로기를 강화함으로써 사회적 질서를 정당화하고 사회적 현상(social status quo)을 유지시킨다”고 주장했다. 이는 문화를 강화하고 보강하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보강효과’를 말한다. 이런 주장은 자유주의적 다원론자들과 일치되는 주장이라는 아이러니를 보인다. 하지만, 다원론자는 보강효과가 한정효과의 주요개념인 반면 맑스주의자들은 이것이 대효과론으로 해석되는 상반적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Frankfrut학파의 일부 학자들은 영국의 텔레비전 뉴스가 객관적 현실에 대한 왜곡된 상을 제시한다는 주장에 관심을 갖고 비슷한 주장을 했다. 예컨대 Adorno와 Horkheimer는“대중문화는 경제적, 정치적 권력에 의해 지원 받는 ‘문화사업’에 의해 생산되는 경제적 상품”이라고 내세웠다. ‘문화산업’의 기능은 기존의 사회질서를 영속화시키며, 그것의 정당화를 위한 이데올로기적 근거를 제공하는데 있다고 내세웠다. 다시 말해서 Adorno…(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