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계발을 위한 다각적 접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사회사상 및 사회과학의 원천은 근대사 초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을 만들고 있는 국가는 근대사회를 이끌어 온 유럽에서 탄생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나라의 하나는 영국이다. 앵글로 색손 민족으로 대표되는 영어문화권을 형성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들의 근원적인 철학과 사상은 경험주의로 출발한다. 현실사회를 살아가면서 버릴 것을 버리고 필요한 것을 찾아가는 경험을 토대로 삼는 정신이다. 현실을 더 소망스러운 현실로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원리 원칙이 있으면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래서 심리학을 중요시했으며 실제생활에서 원칙을 찾아가는 귀납법을 존중히 여겼다. 이에 비하면 바다를 건너 있는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 삼는 대륙사회는 합리주의 전통을 수립했다. 수학, 기하학, 논리학을 바탕 삼는 연역적 사고를 발전시켰다. 어떤 원칙과 원리가 찾아 주어지면 그 원리 원칙에 맞추어 현실을 바꾸어 가는 사고방식이다. 이 두 사상이 탄생될 초창기에는 상하나 우열의 거리가 없었다. 그러나 영국이 경험주의를 공리주의로 발전시키면서 “최대다수의 최…(생략)